
2024년 첫눈, 화려하게 내리다: 겨울의 시작
2024년 겨울, 첫눈이 내리며 시작된 화려한 겨울 풍경과 그로 인한 순간들을 담았습니다.
첫눈
첫눈은 그 해 겨울 처음으로 내린 눈을 말합니다. 2024년에는 10월 19일 설악산에서 첫눈이 관측되었고,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일대에는 11월 26일 화요일, 첫눈을 맞이했습니다.
올해의 첫눈은 특별했습니다. 서울에서 기상 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로 11월 중에 가장 많은 눈이 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수원 일대에 엄청 많은 눈이 왔다고 하는데, 종전 기록은 81년 1월 1일에 21.9cm였으나 올해 32.3cm로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48일로 열대야 기록을 세우더니 겨울에는 어마어마한 첫눈이 내렸습니다. 2024년의 날씨는 한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이례적인 일이 생기면 피해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눈에 대한 대비를 하기 이전인 첫눈이 이렇게 많이 내리면 피해가 더욱 클 수밖에 없습니다. 대설로 인해 어떤 피해가 생겼는지 간략하게 살펴보겠습니다.
2024년 첫눈(대설)으로 인한 피해
출근길 피해
눈이 오면 길은 평소보다 미끄러운 것이 일반적입니다. 갑작스레 찾아온 대설로 미끄러워진 길 때문에 평소보다 느리게 걸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졌고 쉽지 않은 출근길이 되었습니다. 또한 눈이 많이 오면 운전을 기피하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찾는 사람이 많아집니다. 덕분에 버스와 지하철은 미어터졌고 적지 않은 직장인은 지각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매우 혼잡한 대중교통에서 비극적인 인명 사고로 이어지지 않게 서로 주의하며 배려하는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공항
공항은 비, 안개, 강풍, 폭설 등의 기상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비행기의 이착륙은 매우 정밀하고 민감한 작업일 것이기 때문에 특정 기상 조건이 충족되지 않으면 운행을 할 수 없습니다. 활주로 제설 작업, 항공기 결빙 처리, 시야 불량 등의 이유 등으로 정상적인 운행이 불가능할 듯싶습니다.
폭설로 인해 OO 공항의 수십 편이 결항되었다고 하며, 수백 편의 항공기가 지연 운행되었다고 전해집니다. 무엇보다 인명 피해가 생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승객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교통사고
눈이 많이 내렸을 때 운전 중 생긴 아찔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미끄러운 노면 탓에 운전하기가 쉽지 않고, 블랙아이스 등의 위험 요소가 도사리고 있어서 조심히 운전해야 하는데요.
강원 원주시 호저면 국도에서는 차량 53대가 추돌해 11명이 다쳤다고 합니다. 도로 결빙 현상인 블랙아이스가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3중 추돌 사고도 큰 사고인데, 53중 추돌 사고라니요. 복잡하고 심각한 사고가 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며 잘 수습되었기를 바랍니다.
인명 사고
가장 큰 사고는 단연 인명 사고입니다. 특히 매년 눈으로 인해 생기는 교통사고로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는데 올해도 벗어날 수 없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사고가 생겼다고 합니다.😢
또한 눈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지붕이나 벽면 등이 무너지는 일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분들이 있습니다. 낭만이 되어야 할 첫눈이 악몽이 되어버린 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2024년 12월을 맞이하며
눈을 바라보니 2024년도 겨울이 다가왔음을 실감합니다. 달력을 보니, 2025년이 되기까지 한 달밖에 남지 않았네요. 눈 깜짝할 사이에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 버렸어요. 당연한 것만 같던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마음속에 담고, 조금 더 좋은 사람이 되어보리라 다짐합니다.😊